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오사카 난바 리뷰
안녕하세요! 징징이예요. 🙌🏻
주말에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
제가 묵었던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오사카 난바
호텔을 소개해드릴게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오사카 난바
1. 위치
페어필드 오사카 난바 호텔은 난바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 / 도톤보리까지 15~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이 위치한 동네 자체도 관광지 느낌이 아닌 조용한 곳으로, 주변에 구경하며 걸어 다닐 만한 데가 없다 보니 어딜 다녀도 조금 더 오래 걷는 듯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저녁에도 유동인구가 많이 없어서 소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새벽에 편털을 하러 편의점에도 다녀왔는데 호텔 바로 옆 미니스톱은 문을 닫은 상태라 이용은 못했어요. 근처 가까운 편의점은 세븐일레븐이 있고, 조금 더 걸어서 패밀리마트가 있습니다. 둘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재고는 별로 없었습니다.😥 디저트 제품으로 유명한 로손 편의점은 꽤 걸어야해서 호텔 근처 지점에는 안 들리고 다른 곳 방문했을 때 들러주었어요.
도톤보리 근처에 숙소를 잡고 이곳저곳 다니고 싶은 분들에게는 비추지만, 조용하게 쉬기 좋은 숙소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2. 가격
저는 주말 2박 3일(11월 16, 17일) 2인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 방을 대략 50만원 안짝으로 예약 했습니다.
네이버 실시간 최저가 비교하기를 통해 제일 저렴한 곳에서 결제를 했는데 보통 평일 기준 1박 20만 원 / 주말 기준 1박 25만 원 이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조식 미포함)
3. 입, 퇴실 시간
입실 15:00
퇴실 12:00
저는 샌딩 서비스를 이용해서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후에 대기하고 있는 차를 타고 바로 호텔로 향했답니다.
여행객이 어찌나 많은지 비짓재팬을 등록하고 갔는데도 입국하는데만 1시간 넘게 걸렸어요.😑 일본은 입국 시스템이 너무 복잡스러운 것 같아요. 여권, 지문체크 등을 3번이나 하더라고요.
페어필드 오사카 난바 호텔은 비교적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이라 로비부터 신식인 게 느껴졌어요.
저희는 12시쯔음 도착했는데 아직 입실 시간이 되지 않아 캐리어를 로비에 맡겨두었습니다.
로비에서 일하는 직원 분도 일본분이신데 한국말을 꽤 잘하셔서 어렵지 않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안심)
짐 맡아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비행기 시간이 너무 이를 때에도 잠깐 호텔에 들러 캐리어를 맡겨놓기 좋더라고요.
로비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1층 화장실도 있습니다. 남녀 분리 화장실이고 역시나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요.
바로 옆에는 커피메이커, 정수기, 음료수 등이 비치되어 있는데 근처 편의점에 안 가고 여기서 구매해 드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4. 숙소 구조
숙소는 6년 전쯤 제가 방문했던 오사카 호텔에 비해 꽤 넓고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킹사이즈 침대가 하나 딸린 406호를 사용했습니다.
둘이 사용하기에도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넓은 편이고 침구류도 너무 청결하고 푹신해서 기분 좋게 잠들었네요.
그리고 샤워가운 대신 파자마가 비치되어 있어 잠옷을 깜빡했을 때 사용하기 좋겠더라고요.
침대 바로 옆에는 코드가 있는데 일본은 플러그 형태가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돼지코 꼭 챙겨주셔야 하는 것 아시죠?
저는 고데기나 별다른 전자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핸드폰 충전만 필요했는데 USB선 꼽는 곳도 같이 붙어있어서 돼지코 쓰지 않고 바로 충전기 선만 연결해서 썼답니다.
바로 옆은 창문, 소파가 딸려있는데 솔직히 뷰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어요.🤐
사진도 안 찍었다는.. 그래도 일본 오사카는 숙소에서 뷰 감상할 시간에 한걸음이라도 더 걸어야 하기 때문에! 딱히 신경은 쓰이지 않았습니다.
바닥도 카펫이 아니라 마룻바닥이라 먼지 폴폴 나는 일 없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만족!
침대 바로 앞 적당한 크기의 TV도 딸려있는데, 한국 방송프로를 선전하는 채널이 있더라고요!
해외에서 들리는 한국말이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어 계속 틀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세면대, 변기, 샤워하는 곳 모두 별도로 있습니다.
세면대는 침대 바로 왼편에 비치되어 있고, 일본은 거의 건식 화장실을 쓰는 듯한데 역시나 샤워실과 분리되어 있더라고요.
샤워실은 굉장히 좁은 편으로 딱 이 사진 그대로의 사각형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계속 샤워하면서 팔꿈치가 문에 부딪혔어요.😅
다른 건 수압도 세고 뜨신 물도 콸콸 잘 나와서 만족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드라이기,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칫솔, 치약, 물, 슬리퍼, 탈취제, 물티슈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5. 조식 및 서비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이용가능
1인당 2,400엔
저는 호텔 예약할 때 조식 신청은 안 했지만 기왕 호텔에 왔으니 피곤해도 조식은 먹어줘야 인지상정이죠!
조식은 1층 로비 왼편에서 드실 수 있는데 문 앞 직원분께 호텔 호수 말씀드리고 들어가면 됩니다.
모닝빵, 식빵, 크로와상 등 브레드를 오븐에 구워 브런치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일본식 나또도 준비되어 있는데 저는 안 먹었어요.ㅎㅎ
브로콜리 샐러드, 돈가스, 타코야끼, 토마토 치킨스튜, 소시지 등 취향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 소시지가 뽀득뽀득에 육즙 좔좔인게 다 맛있더라고요!
샌드위치 만들어먹기 좋은 간단한 햄, 치즈와 야채, 토마토 바질 샐러드 등이 있습니다.
저는 바질을 좋아해서 토마토 바질 샐러드 맛있었어요.
디저트로 초콜릿케이크, 치즈케이크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거트와 망고소스 등 준비되어 있는데, 작년 베트남 호텔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요거트맛이 너무 좋았던 터라 여기는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특히 망고소스 맛 이상했어요.😓
요거트에 뿌려먹기 좋은 시리얼들과 각종 과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역시 멜론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커피메이커와 예쁘게 생긴 음료수 기계도 있었는데 물, 오렌지 주스, 콜라, 토닉워터 등 취향껏 골라 드시면 됩니다.
오렌지 주스는 물 탄 듯 밍밍해서 별로였습니다.
계란 요리도 요리사분께 요청드리면 만들어 주시는데 저는 오믈렛을 주문해 먹었어요. 부들부들해서 맛있더라고요.
시간이 조금 촉박해서 이렇게 간단하게? 조식을 즐겨 주었습니다.😋
가격대비 나름 쏘쏘한 느낌의 조식이었습니다. 저는 꼭 드셔야 된다! 라고 추천은 안 드려요.
페어필드 오사카 난바 호텔은 2층에 피트니스 센터도 24시간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만...
3일 동안 2만 보 넘게 걷다 보니 전혀 이용할 생각이 안 들더군요.ㅎㅎ 숙소에 밤늦게 오자마자 계속 기절해 버렸습니다.
신축 건물이라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2박째 묵는 날에도 청소를 어찌나 깨끗하게 해 주셨는지 룸 컨디션이 너무 좋아 만족스럽게 이용했습니다!
일본 호텔은 너무 좁아서 캐리어 펼치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많은데 룸이 꽤나 널찍해서 가격대비 정말 괜찮게 푹 쉬다가 가는 것 같아요.
다음 오사카 여행 때 다시 재방문할 의사 충분히 있습니다!
그럼 안뇽 🖐🏻
제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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